스피드리딩이라는 책을 읽었다. 대학원에 대한 걱정 중 제일 큰 건 영어이다. 영어논문을 내가 잘 읽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래서 그 전부터 동화책 읽기를 시도했었는데 번번히 귀찮음으로 미뤄졌다. 도서관에서 740 코너에서 영어 동화책을 고르다가 눈에 띄어서 빌렸다.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건
- 한국어는 평생을 듣고 읽고 쓴다. 근데 영어는 아니다. 그만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많이 읽어야 빨리 읽을 수 있다.
- 그러니까 조금 읽고서 난 안되나보네 하고 빠른 포기는 하지 말자.
- 독해를 하지 말고 이미지를 떠올려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읽으면 빨리 읽을 수 없다.
책에서는 해리포터를 추천했지만 나는 해리포터에는 그렇게 정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위험한 대결’이라는 책을 골랐다.
대학원 준비로 아이패드를 샀다. 논문과 전자책을 이용하기 위해서 샀다. 아직은 유튜브 보는 시간이 조금 더 길지만 서서히 적응 중이다.
이북을 읽을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보니 ‘scibd’라는 사이트가 나왔다.
tomaslau.com/best-ebook-subscriptions/
일단 두 달 무료라고 해서 가입을 했고 지금 2권을 읽고 있다. 이해하면서 읽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아주 대략적인내용은 따라가고 있다. 아무튼 누가 악당인지만 알면 되는거 아닌가. 소설이니까.
단어를 모르는 것도 찾아보지 않고 그냥 계속 읽고 있다. 겨울방학동안 시리즈를 2회독은 하고 싶지만 너무 게으르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10분은 읽으라고 했는데 잘 안된다. 인간은 게으름으로 만들어진 생물같다. 내가 영어에 큰 흥미를못 느끼는 것도 문제이다. 흥미를 가졌다면 빨리빨리 읽었을텐데. 아무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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