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김말자/월간 문헌정보

[인터뷰 정리하기] 다글로 Daglo 후기

김-말자 2021. 1. 9. 22:00

월간 문헌정보는 매달 인터뷰를 나간다.

그 인터뷰를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꽤 고되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 들어도 잘 안들리고 1시간짜리 인터뷰를 치려면 2~3시간은 걸리는 거 같다.

 

daglo.ai

 

Daglo

다글로(Daglo)는 음성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긴 음성파일도 인공지능 기술로 쉽고 빠르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daglo.ai

일단 우리는 다글로를 사용하고 있다.

인터뷰를 나가면 녹음을 하고, 그 녹음본을 다글로에 돌린다.

다글로로 1차 타이핑 후에 사람들이 몇 분씩 나눠서 2차 타이핑을 한다.

정확도는 녹음 파일의 질에 따라 다르다.

 

녹음이 정말 깔끔하게 잘 되었으면 오타 몇 개만 고치면 된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1번 뿐이었다.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아무런 소음 없이, 오로지 강사 혼자서 노트북에 대고 말한 강연 녹음본이었다.

줌으로 1대 1 인터뷰한 녹음도 깔끔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대부분 몇번씩 돌려서 들어야 한다. 그래도 아예 초벌 없이 치는 것보다는 낫다.

 

다글로의 장점은

1. 깔끔하게 녹음이 되면 큰 도움이 된다.

2. 녹음이 깔끔하지 않아서 사람이 들으면서 수정하더라도, 한 문장씩 잘라서 들을 수가 있다. 잘 안들리는 문장만 계속 클릭하면 반복 재생이 가능하다. 가끔 매칭이 깔끔하지 않을 때도 있기는 하다.

 

단점은 약간 비싸다. 잘 변환되는 편도 아닌데 이만큼이나 돈을 내야한다니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생각은 숨고(soomgo.com)에서 속기사 타이핑 견적을 내면 좀 달라진다..

사람에게 타이핑을 맡기는 것이 훨씬 비싸다.

 

어쨌든 우리는 아직 다글로+사람보다 나은 대안을 찾지 못했다.

인터뷰는 재미있는데 그 후속 작업은 좀 재미없다. 재미있는 일만 하고 싶다.